우산형은 몸통 위의 윗그림자(윗꼬리)가 거의 없고 몸통 밑에 긴 아랫꼬리가 몸통 길이의 2배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정리하자면, T자형은 다음 세가지 조건으로 판단할 수 있다.
① 몸통이 거래 범위의 맨위쪽에 있다. 몸통의 색깔은 중요하지 않다, ② 적어도 몸통 길이의 두 배 이상일 정도로 아랫그림자가 길다, ③ 윗그림자는 없거나 매우 짧다.
<망치형 VS 교수형>
이러한 우산형은 하락 추세에서 하락 추세가 끝났다는 신호로 이 때의 우산형을 망치형(해머형)이라고 부른다. 망치형에 쓰이는 일본어는 "타쿠리"로 그 의미가 사뭇 재미있는데, "바닥을 더듬어서 물의 깊이를 잰다"는 뜻으로 망치형이 나타나면서 주가가 바닥을 확인하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혀졌다. 캔들의 의미와 잘 맞아떨어지는 이름이다.
망치형이라고 서양에서 이름 붙인 것은 T자형의 일봉이 머리와 손잡이가 달리 망치처럼 생겼다고 붙힌 것 같다. 우리나라에서는 망치형이라고 하면, 왠지 조폭 냄새가 풍기기도 해, 왠지 힘이 좋은 캔들로 느껴지기도 한다.
이처럼 하락세 말기에 나타난 T자형은 망치형으로 강세 신호가 되지만, 주가 상승 마지막에 나타나면 교수형이라고 불리는 하락 반전신호가 된다. "교수형"이라는 이름은 교수형 밧줄에 사람이 매달려 있는 모습과 비슷하기 때문에 붙혀졌다. 좀 끔찍한 이름이다.
교수형과 망치형의 차이점은 ① 교수형은 확인 과정이 필요하고, 망치형은 필요없다, ② 추세 : 망치형은 하락장 마지막에 나타난다. 교수형은 상승장 마지막에 나타난다, ③ 캔들이 나타나기 전 주가 변동폭 : 단기간의 하락 뒤라도 망치형은 유효하다. 하지만 교수형은 상당히 큰 상승의 폭, 특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에 나타난다.
<망치형(Hammer)의 일반적인 특징>
일본인들은 양봉의 망치형을 동력선(power line)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몸통이 양봉일 때가 상승세가 약간 더 강하다고 볼 수 있으나, 몸통의 색깔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망치형의 아랫그림자가 길다는 것은 주가가 크게 떨어졌다가, 매수세력에 의하여 거래 마감 무렵에 장중 고가 근처로 뛰어 올랐다는 것을 알려준다.
이는 매수세의 존재를 의미하며 고가 근처에서 장이 마감됐기 때문에 망치형에는 윗그림자가 아예 없거나 거의 없다. 만약 윗그림자가 길면 장이 마감될 때 주가가 고가 아래로 많이 내려가 있었다는 것을 뜻하므로 망치형으로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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