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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 * KOTRA 조환익 사장


[독후 칼럼 혹은 서평/블라블라 북] 2009/11/13 10:56 Posted by 오르™
세계적인 경기침체에서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위기를 극복했다고 말하기에는 섣부른 단계이지만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의 저자 조환익 사장은 IMF 위기 극복 경험에서 그 답을 찾고 있다.

거기에다 최근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출 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고, 제조업의 기술력이 향상된 것을 우리 경제의 장점으로 꼽는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자는 한국인 특유의 근성을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했다. 

조환익 사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에 합격한 이후, 통상산업부를 거쳐 산업자원부 차관,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을 지내다 2008년  KOTRA 사장으로 부임했다.

이 책은 우리 경제의 회복과정을 경제학적인 날카로운 분석보다는 수 많은 사례를 중심으로 묘사하고 있다. 물론 그것은 대부분 코트라가 수행한 수출성공 사례들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그가 우리나라 수출을 책임지고 진두지휘했으며, 코트라가 얼마나 많은 피나는 노력으로 수출을 성사시켜 왔는지를 듣게 될 것이다. 

그리고 공공기관장으로서 대통령에 대한 사모곡도 여러군데서 빼 놓지 않았다. 여기서 드는 의문 한가지는 수출이라는 것이 한 사람이 진두지휘한다고 해서 과연 그렇게 될까이다. 경제라는 것이 그렇게 단순한 동물일 것이라고는 상상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일반인들이 잘 몰랐던 KOTRA라는 기관의 역할을 잘 알 수 있다. 수출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하면 KOTRA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수출에 관심이 없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끊임없이 나열되는 KOTRA가 수행한 수출 사례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한 권의 책을 읽고 나면 저자의 주장을 요약하는 습관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요약할 만한 저자의 주장은 내 눈에 들어 오지 않았다. 그것은 아마도 수출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 기업과 국민들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고, 극복 에너지를 충전시켜주고자 이 책을 썼다는 저자의 말처럼 누군가 이 책을 읽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독자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본 도서는 Daum책과 TISTORY가 제공하는 서평단 리뷰 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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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국, 밖으로 뛰어야 산다>, 조환익, 청림출판,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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