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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기법 - 윌리엄 오닐의 손잡이가 달린 컵


[일상/기술적 분석] 2009/05/27 17:42 Posted by 비회원
오늘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56포인트(2.09%) 급등한 1397.92로,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하며 사흘 연속 2% 이상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1개를 포함 5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2개 등 255개, 보합은 53개 종목이었습니다.

오늘 시장은 외국인의 4008억원을 순매수와 장 막판 개인 매수세까지 가세하여 대형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금융주의 급등과 조선주 강세에 힘입어 1400선 턱밑에 도달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9.5원 내린 1272.5원으로 올 들어 종가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윌리엄 오닐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새로운 선두 주자는 끊임없이 출현하게 되어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단연 금융주가 주도주가 아닌가 합니다. 오닐은 주도주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반드시 모양이 형성되고 있을 때 길목을 지키고 서서 변화가 일어나는 순간을 놓치지 말 것을 강조합니다.

모양이라고 부르는 거의 모든 주가 흐름은 시장 전반의 조정과 하락 때문에 형성되는 것으로 몇 달 후 새로운 주도주가 나타날 수 있는 모양을 형성해 주는 것이 조정이기 때문에 시장의 조정은 그런 점에서 장래를 위해 건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윌리엄 오닐이 지난 50년간 최고의 주식에서 가장 많이 나타났던 이른바 손잡이가 달린 컵(Cup with a handle)에 대한 특징들을 정리한 글입니다. 지금 같은 강세장에서 손잡이가 달린 컵을 만날 수 있다면 크나큰 행운이겠지요.

손잡이가 달린 컵 Cup with a handle

손잡이가 달린 컵 모양은 최소한 6~8주의 기간이 걸려야 하고, 많은 경우 모양을 완성하는데 6개월~1년이 걸린다.(대부분 12~13주 혹은 24~26주)

가장 전형적인 손잡이가 달린 컵 모양은 주가가 5~7주간에 걸쳐 조정을 받으면서 컵의 왼쪽 면을 만드는 것이다. 천정에서 컵의 둥근 밑 부분에 있는 바닥까지는 통상 25~40% 하락한다. 그러나 시장 전체 하락율의 2.5배를 넘는 일은 거의 없다.

컵의 아래 부분은 대개의 경우 몇 주간의 시간을 두고 둥글게 바닥을 완성하지만 어떤 경우는 이보다 훨씬 폭이 짧을 수 있다.

바닥을 치고 컵의 아래 부분을 만든 뒤에는 컵의 오른쪽 면을 만드는데 왼쪽 면의 가장 위부분에 비해 절반 이상 올라가며 대개는 이런 주가 흐름을 시작하기 이전의 최고치에 비해 10~15% 낮은 주가 수준까지 올라간다. 강력한 주가 흐름은 반드시 미리 그 조짐을 보이는데 컵의 오른쪽을 완성하는 상승 국면에서 거래량이 아주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최소한 30% 상승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모양이 다시 옆걸음질 하기 시작하는데 우리가 손잡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3주간 주가변동이 거의 없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시기인데, 이는 세력의 물량 확보의 신호로 해석된다. 컵의 바닥을 형성하는 1~2주간과 손잡이의 아래 부분에서는 거래량이 줄어들거나 아주 낮은 수준으로 말라버리는 일이 자주 나타난다. 손잡이 부분에서의 하락폭이라고 할 수 있는 고점과 저점간의 주가 차이는 8~12% 정도가 일반적이다.

중추지점 혹은 매수지점은 손잡이 부분이 시작되면서 떨어지던 주가가 다시 상승하면서 지금까지 손잡이 모양 안에서는 가장 놓았던 주가(이전의 최고치의 5~15% 정도 낮을 지점)를 경신하려는 시점이다. 매수 지점을 통과한 주의 거래량은 반드시 전주 거래량을 상회해야 하고, 매수지점을 통과한 날의 거래량은 반드시 그 동안의 하루 평균 거래량에 비해 50% 이상 늘어야 한다.